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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럼.』『너, 도대체 죽을려고 환장했니? 여기가 어딘줄 덧글 0 | 조회 30 | 2019-10-16 17:03:29
서동연  
『아니, 그럼.』『너, 도대체 죽을려고 환장했니? 여기가 어딘줄 알고.』『이거 앞집에서 얻어 온거야. 이거라도 피우고 그만 자게. 가게엔 담배가 모두 떨어져서 봉초만 남았는데 그렇게 화만내면 쓰나. 자 이거라도 피우게.』『규오야. 이쪽으로 걸어와 봐. 어서 빨리 일어나서.』그러나 동욱의 생각으로는 간이 부은 것은 아니었다. 방광 위쪽이 붓고 있음으로 위장병이라고 말하는 의사의 진단이 적중은 못하겠지만 어느 정도 맞는 것같기도 했다. 그렇게 고통스럽지도 않다. 또 활동 하기에 힘든 것은 아니지만 임신한 것처럼 배가 부어 오른다는데에 대한 공포심 같은 것이 심리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더욱 신경이 쓰이는 것이었다. 아프지만 않으면 아주 잘 드는 면도칼로 해부를 해 봤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좌우간 난 가진게 아무것도 없고 또 술값 줬으면 됐지 무슨 딴청이요. 내가 그년 XX라도 만졌단 말이요? 우린 깨끗했어요. 이 사람도 여자몸에 손하나 안댔고. 물어봐요.』동욱은 마루에 주저앉아 울고있는 아내의 등을 다둑거렸다. 저쪽 마루에서 똥을 누고있던 장닭 한마리가 놀라 푸닥거리며 도망쳤다.하루종일 누워서 옆머리가 납작해진 걸 보니 마치 환자처럼 보였다.그는 담배꽁초를 재털이에 부비면서 말했다. 그는 등잔불을 웃목에 옮겨놓고 먼저 이부자리에 들어갔다. 어머니가 솜이불을 새로 장만해서 부스럭거렸다. 그는 이불속에서 차가운 몸을 녹이며 그녀가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좀처럼 그녀는 미동도 하지않았다. 그는 등잔불을 입으로 훅하고 불어 껐다. 그리고 그녀가 스스로 옷을 벗고 이불속으로 들어오기를 애타는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용기를 내어 그녀의 손을 잡아 당겼다. 그리고 그녀의 저고리를 벗겨내렸다. 그녀의 저항이 있을 수록 그의 힘이 더욱 가해졌다. 그녀가 맨살을 드러낼 때 그는 와락이불속으로 끌어댕기고 입을 맞추었다. 이불속에서 그녀가 몸부림을 쳤지만 인정의 집요하게 파고드는 무기를 피할 수는 없었다. 처녀막의 파열과 동시에 느끼는 아픔과 쾌감이 교차되면서 그들
『이자식이 웬재채기야. 너 거기 가서 재채기하면 볼장 다 보는 거야.』순경 둘이 오기까지는 4시간이나 걸렸다. 컴컴한 밤이라 석유를 묻힌 횃불을 밝혀들고 경찰이 확인했다. 깊은 산속에서 횃불이 비쳐진 난자당한 여자의 시체. 전설의 고향에서나 볼 수 있는 무시무시한 현장이었다. 순경들도 더이상 있을 수 없어서 시체를 가마니로 덮어두고 일단 돌아갔다. 종택은 낮에 산에서 만난 도선장과 황인섭을 머리에 떠올렸다. 혹시 그들이 여자를 살해해서 가매장한 것은 아닐까?『응.』어리둥절한 선옥에게 손가락을 입에 대며 조용히 하라고 했다.그녀는 배고픔과 갈증으로 순식간에 먹어치웠다.아버지는 방 안의 광경을 보면서 물었다. 동욱은 사실대로 얘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가족들은 땅이 꺼지게 한숨을 내쉬었다.『 야가 지금 무슨 소릴 하는겨. 넌 이미 그집 사람이야. 아뭇소리 말고 들어가거라.』을류의 힘없는 발걸음에 선옥은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 자신도 맞선보고 다음 날 저녁에 동거생활에 들어가지 않았던가. 을류도 어린나이에 별 수 없이 자신의 꼴이 되는구나 생각하니 무책임하게 딸만 잔뜩 낳아 제대로 교육도 못시킨 부모가 원망스러웠다.『기분이 어때?』『정말 오랜만이군.』애란은 옷입은 그대로 샤워실에 들어가서 잠시 후에 나왔다. 그가 시계를 보니 밤 12시가 훨씬 지나 있었다. 순간 그는 어떤 부담을 느꼈다. 그것은 12시 전에는 집에 돌아가야 하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이렇게 늦게 외박을 해 본 적이 없음으로 더욱 불안을 느낀 것이었다. 그렇다고해서 이 좋은 기회를 놓칠 그가 아니었다.『우린 이 집을 헐고 촬영하여 내일중에 상부에 보고해야 되니 얼른 비키시요. 그렇잖으면 강제 집행하겠소.』품걸리 이장이 말했다. 오작리 1구 이장이 주전자를 각자 앞에 놓인 주발에 따라주면서 가시밖힌 말을 하였다.그녀의 한 손에는 보퉁이 또 한 손에는 분홍색 차표가 쥐어져 있었다. 그가 앞장서자 그녀는 체념한 듯 그의 뒤를 따랐다. 가까운 지하다방에는 몇몇 손님들보다 레지들이 더 많아 보였다. 그들은 구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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